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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 분류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12일차 (택배 알바의 장점)

by 피지컬 노마드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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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12일 차

 

처음에 알바를 구하려고 알아보았던 택배 분류 알바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알바 구하기

요즘 유튜버를 비롯하여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재주가 있다면 인터넷으로 부업을 할 텐데... 재주도 없고, 콘텐츠도 없고, 얼굴이 공개되는 것은 싫고... 게다가 돈은

2job-challenge.tistory.com

이쪽에 일이 시작되면 연락 준다고 하더니 진짜로 연락이 왔다.

시간은 20시부터 01시까지 5시간에 57,000원

지금 일은 19시부터 0시까지 5시간에 48,000원

시간은 지금 일이 더 좋아서 살짝 망설였지만,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이고 지금도 01시까지 연장근무를 자주 하는데 무슨 상관인가

결국 돈 벌려고 하는 일인데 일당이 높은 게 최고라는 생각에 내일부터 나가겠다고 얘기를 했다.

 

망설인 이유 중에 또 하나의 이유는 이제 슬슬 적응이 돼서 처음처럼 힘들지도 않고 일 돌아가는 것도 대충 알고 해서

또 새로운 일을 하기가 살짝 고민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일도 택배 분류라고 했으니, 같은 일이 아닐까 예상도 했고

해보고 더 힘들거나 시간대가 1시간 늦게 끝나는 것 때문에 너무 피곤하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하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택배 알바의 가장 좋은 장점!

바로 일당을 받는 일용직이라는 것!

얽매이지 않고,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둘 수도 있고, 힘들면 자유롭게 쉴 수도 있다.

이렇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모르겠다.

 

오늘은 대딩반장과 함께 일했다.

대딩반장이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대학생인지 잘 모른다.

그냥 대학생 정도로 보여서 그렇게 별명을 붙인 것일 뿐, 정확한 나이도 모른다.

반장들 중에서는 많이 어려 보이는 편이었다.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하루였다.

구루마로 끊임없이 택배를 옮기고, 팔레트에 택배를 쌓고

쉬는 시간에 차로 가서 텀블러의 물을 마시고, 쵸콜렛과 말랑카우로 당 보충을 하고

자연스럽게 연장근무를 하고...

그런데 오늘따라 많이 피곤했다.

이제 여기 일은 오늘로 끝이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일터에서 새로운 일을 할 예정이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일을 하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일터에 정착할지...

 

약간의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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