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직장인알바56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51일차 알바 51일 차 오늘은 확연히 일하러 나온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무더운 날씨에 휴가철까지 겹쳐서 사람들이 점점 덜 나오는 것 같다. 대신 택배 물량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어제는 새벽 2시 30분쯤에 모든 작업이 종료돼서 8T, 9T 사람들은 1시간 반 동안 청소를 하고 퇴근했다고 한다. 원래 월말, 주말에는 물량이 줄어든다고 한다. 오늘도 물량이 어제보다도 적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5T이기 때문에 물량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어차피 내가 퇴근하기 전에 작업이 끝날 일은 없기 때문이다. 오늘 출근 전 소속 인력업체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난 구루마 알바 일당과 주휴수당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현재 일당이나 폭염 수당 등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지금 일하는 택배사에서 폭염 수당으.. 2021. 9. 9.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50일차 알바 50일 차 오늘은 신경 써서 가방을 잘 챙겼다. 텀블러, 간식, 수건 모두 준비를 해왔다. 무더위는 여전했다.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마스크가 말릴 틈도 없이 금방 젖어버렸다. 마스크가 젖어서 그런지 코끝이 계속 간질간질해서 일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다. 일부러 새부리형 마스크를 썼는데도 부직포가 일어난 것인지,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코끝을 계속 간지럽혔다. 너무 신경 쓰이고 간지러워서 결국 쉬는 시간에 다른 마스크로 바꿔서 착용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스캔을 했다. 역시 스캔은 분류보다는 힘이 덜 들기는 하는데, 정말 정신없이 빠르게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잠깐 숨 돌릴 틈도 없고, 쉬는 시간을 조절하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오늘도 원래 쉬려고 생각했.. 2021. 8. 31.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49일차 알바 49일 차 오늘은 정신이 없었는지 가방을 잘못 가지고 출근을 했다. 가방에 매실물과 얼음물이 들어있는 텀블러 3개, 간식, 수건 등 준비물이 모두 들어 있는데, 다른 가방을 메고 나온 것이다. 화물터미널에 도착해서야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돌아가야 하나 생각했지만, 이미 시간이 늦어서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예전에도 한 번 이야기했지만, 이곳 정수기 물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당최 믿을 수가 없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오늘은 대충 정수기 물로 때워야 할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수건이 없는 것이 더 짜증 나는 일이었다. 쉴 때 땀을 잘 닦아주면 한결 더 시원하고 상쾌해져서 일하기가 좋은데, 땀을 닦을 것이 마땅히 없었다. 중간에 배도 많이 고픈데...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변함없이 .. 2021. 8. 26.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48일차 알바 48일 차 지난 금요일에 하루를 쉬고 주말까지 3일을 쉬었다. 주말 동안 잠도 푹 자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더니 완전하지는 않지만 몸이 조금 회복된 것 같다. 날씨도 온도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폭염이 계속되었지만, 이상하게 오늘은 지난주처럼 땀이 줄줄 흐르지는 않았다. 습도가 좀 낮아진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덕에 마스크도 젖지 않아 일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오늘도 2 하치장에서 작업을 했다. 이제는 아예 기존 1 하치장으로는 이동도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지문을 찍고 나서 그냥 2 하치장으로 바로 작업 투입을 한다. 사무실 바로 앞이라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감시가 좀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작업하는 작업장으로는 이형 상품이라고 해서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2021. 8. 19. 이전 1 2 3 4 5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