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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44일 차
다시 시작된 한 주
최근에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많이 지쳐있다.
목, 허리 등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 더 힘든 느낌이다.
다행히 오늘은 소나기가 한바탕 내린 직후라 그런지 지난주보다는 일 할만한 날씨였다.
게다가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우리 소속 인력업체끼리만 작업장 하나를 차지하고 일을 했다.
오늘도 인원은 적었지만, 어찌 된 일인지 팔려가지 않고 홈그라운드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다.

객관적으로 어디서 일을 하나 같은 일이지만,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을 하기 때문인지 일도 훨씬 잘되고 시간도 훨씬 잘 가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이렇게 우리끼리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할만할 것 같다.
일단 구찌 잡는 부분에서 서로 의사소통이 잘되니 문제가 생기거나 불편한 것이 없는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
일하다 보면, 구찌 잡는 스타일이 다르면 은근 스트레스를 받고 알게 모르게 짜증이 난다.
뭔가 내 의사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그런 게 호흡이 맞는 것일 텐데, 우리끼리 일을 하면 그런 의사소통이 잘되어 불편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오늘 새로 온 사람은 처음인데도 금방 적응하고 일을 잘했다.
역시 센스가 있는 사람들은 일이 돌아가는 것을 금방 파악하는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하다 보니 금방 5시간이 지나갔다.
몸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일을 수월하게 마쳐 기분이 좋았다.
기분 좋게 퇴근하고 꿀잠을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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