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바 50일 차
오늘은 신경 써서 가방을 잘 챙겼다.
텀블러, 간식, 수건 모두 준비를 해왔다.
무더위는 여전했다.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마스크가 말릴 틈도 없이 금방 젖어버렸다.
마스크가 젖어서 그런지 코끝이 계속 간질간질해서 일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다.
일부러 새부리형 마스크를 썼는데도 부직포가 일어난 것인지,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코끝을 계속 간지럽혔다.
너무 신경 쓰이고 간지러워서 결국 쉬는 시간에 다른 마스크로 바꿔서 착용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스캔을 했다.
역시 스캔은 분류보다는 힘이 덜 들기는 하는데, 정말 정신없이 빠르게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잠깐 숨 돌릴 틈도 없고, 쉬는 시간을 조절하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오늘도 원래 쉬려고 생각했던 타이밍을 한 번 지나쳐 버리기도 했다.
대신 스캔을 하면 정신없이 하다 보니 시간이 잘 지나가는 좋은 점도 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중간중간 스캔을 할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이게 좋은 일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반응형
'택배 상하차 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52일차 (0) | 2021.09.14 |
---|---|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51일차 (0) | 2021.09.09 |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49일차 (0) | 2021.08.26 |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48일차 (0) | 2021.08.19 |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47일차 (0) | 2021.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