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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56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35일차 알바 35일 차 지난주에 사랑니를 발치를 했다. 무려 누워있는 매복 사랑니... 하나도 안나는 사람도 있는데, 왜 나는 4개 모두 나서 이 고생인지... 약 15년 전에 3개를 빼고, 하나만 남겨뒀는데 이놈이 이제 와서 발작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빼버렸다. 옆으로 누운 매복 사랑니라 당연히 잇몸 난도질에 조각조각 내서 힘들게 발치를 했다. 그 덕에 지금 진통제를 달고 살고 있다. 턱은 아프지만, 그래도 알바는 계속되어야 한다. 진통제를 먹고 일을 시작했다. 오늘따라 사람들하고 부딪힐 것 같고, 사람들이 옮기는 택배에 턱을 맞을 것 같아서 더 조심했다. 안 그래도 내 턱이 내 턱이 아닌데, 여기에 한 방 맞으면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도 2 하치장으로 팔려갔다. 언제나처럼 3 하치장만 아니면.. 2021. 7. 23.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33일차 알바 33일 차 어제 우려했던 일이 바로 발생을 했다. 오늘부터는 9T, 즉 9시간 일하는 시간대가 8T, 즉 8시간 일하는 시간대로 전부 변경이 되었다고 한다. 물량이 줄어든 것인지,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제 설명한 것처럼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일당을 많이 받고 싶은 사람은 더 일하고 싶어도 8시간밖에 일하지 못하고 그만큼 일당도 덜 받게 된 것이다. 이렇게 바뀌면 안 좋은 점이 또 하나 있다. 기존 9T는 19시 30분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일하는 시간대였는데, 바뀐 8T는 20시부터 새벽 4시까지라고 한다. 자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상관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퇴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첫차 타는 시간까지 30분을 더 기다려야 하게 되는 것이다. 일.. 2021. 7. 21.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32일차 알바 32일 차 또 한주가 시작되었다. 알바 장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사무실 앞에 모여있다. 지난번처럼 안전교육이라도 하려는 건가 싶었는데, 가보니 그냥 근무 인원 확인을 미리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20분 전인데 다들 모여서 사진 찍고 서류 작성하고 기다리다 함께 지문을 찍으러 사무실로 올라갔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외국인들이 중간에 도망을 간 건지, 아니면 지각을 하고 정시 출근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한 건지 어쨌든 근무시간을 속여서 이렇게 한다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19시 30분까지 오라는데, 짜증이 난다. 고용노동부에 확 신고할까 보다. 새로운 안전화를 신고 일을 했다. 블랙야크 제품으로 지난번 안전화보다 편한 것 같다. 상세한 후기는 아래 후기 글 링크를 클릭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 2021. 7. 20.
직장인의 투잡 도전기 - 택배 상하차/분류 알바 31일차 (안전화 파손) 알바 31일 차 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다. 이제 알바를 시작한 지 한 달 반 정도가 지났는데, 슬슬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건지 일 할 때도 졸릴 때가 많고, 주말이면 잠에 취해서 자도 자도 계속 졸리다. 거기에 최근 안좋은 허리와 목까지 더해지니, 컨디션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보통 금요일이면 주말에 쉴 생각에 힘이 나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일주일의 피로가 누적된 힘든 하루일 뿐이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열심히 일을 마친 후, 신발을 갈아 신으려고 보니 안전화의 단단하 앞코가 벌어져 있었다. 내가 이렇게나 열심히 일을 한 것인가? 아니면 이 안전화의 품질이 불량인 것인가?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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